- 작성일
- 2024.11.15
- 수정일
- 2024.11.15
- 작성자
- 수의과대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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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천중앙동물병원 김형년 원장님의 22번째 기부
21년째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한 인천중앙동물병원 김형년 원장(수의대 67학번)의 아름다운 기부의 손길이 올해도 이어졌다. 김 원장은 올해 1천 2백만 원의 기부금을 전북대학교에 전달했다.
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11월 12일 오후 1시 20분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, 대학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형년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.
김 원장의 기부는 2003년, 전북대 수의대 시절의 은혜를 후배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다짐에서 시작됐다. 이후 김 원장은 학업에 정진하는 후배들을 지원하고자 매년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해왔다.
처음 2천만 원으로 시작된 기금은 해마다 그의 형편에 맞추어 꾸준히 이어졌으며, 그 약속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치 않았다.
특히 올해 그의 기부는 더욱 뜻깊다. 개교 77주년 기념 ‘자랑스러운 동문대상’을 수상한 김 원장은 학교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던 1천만 원의 기부금과 상금 2백만 원을 학교에 다시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. 그렇게 그의 누적 기부액은 올해로 총 4억 2천 2백만 원.
이에 전북대는 김 원장의 기부금을 ‘김형년 장학금’으로 명명하고 매년 수의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다. 그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기억하고자 수의대 강의실도 ‘김형년홀’로 명명했다.
김 원장은 "나눔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큰 기쁨을 준다”며 "앞으로도 많은 후배들이 꿈을 펼치고 나눔의 전통도 이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”고 소감을 전했다.
김 원장의 발전기금은 ‘김형년 장학금’으로 명명돼 열심히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수의대 학생들의 장학 사업에 쓰인다.
한편, 김 원장은 전주 해성고와 전북대 수의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동신제약에 입사해서 수의사로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1983년부터 인천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성장시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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